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우량 철도유휴부지 매각작업에 나선다.
13일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26일 공고한 7개 철도유휴부지 개발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코레일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는 해운대 우동(부지면적 8109㎡), 영등포 소화물(2739㎡), 용산병원(1만949㎡), 옛 군산화물역(1만9613㎡), 인천 신흥동(6797㎡), 옛 김유정역(7161㎡), 의정부 가능동(4781㎡)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7개 유휴부지는 우량자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을 전제로 공모를 통해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설명회를 거쳐 오는 4월7일 공모계획서를 접수한다.
이번 유휴부지 매각 추진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부지판매 대금으로 2000억원 정도를 거둬들일 수 있어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공모기간은 100일간(2013년 12월26∼2014년 4월4일)으로 공모절차, 사업신청자 자격요건, 토지비 등 세부 공모지침을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개발 부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업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철도 유휴부지의 개발을 통해 철도경영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레일, 우량 철도유휴부지 매각한다
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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