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열애고백, 도둑놈 소리들을까 우려


'곽도원 열애고백'


배우 곽도원(40)의 깜짝 열애고백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곽도원은 지난13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도 현재 사랑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커플링 낀 손을 높게 들어 보였다.




이어 곽도원은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태일처럼 투명에 가까운 사랑을 하고 있나 생각을 하며 많은 반성을 했다"며 "미연아 사랑한다. 오빠 영화 보면서 반성 많이 했다"고 외쳤다.

 또한 그는 "열애 사실을 영화 개봉할 시기에 밝히겠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말하게 될 줄 몰랐다. 영화 보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말하게 됐다"며 "이 작품을 촬영할 때는 지금의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특별히 연애가 작품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곽도원의 소속사에 따르면 곽도원이 열애 중인 상대는 10세 연하의 회사원으로, 지난해 6월 제주도 여행지에서 여자친구를 만나 7개월 째 핑크빛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곽도원은 기존의 주로 선보였던 악역 캐릭터에서 벗어나 칠순 아버지와 골칫덩이 동생 태일(황정민 분)을 부양하는 순박한 가장인 영일 역할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사진=곽도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