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일 필요 없이 봉지에 담긴 스프 분말에 따뜻한 물만 부으면 바로 조리되는 편리성이 특징인 컵스프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추운 겨울 출출한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기 때문에 바쁜 아침에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 및 직장인의 간식 등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컵스프로 가장 인지도 높은 VONO(보노)부터 오뚜기, 청정원 그리고 POKKA(포카)까지 컵스프 제품 4종을 맛집ㆍ요리 포털 사이트 메뉴판닷컴(www.menupan.com)이 비교/분석했다.

▲ 컵스트 상품비교 (사진제공=메뉴판닷컴)
▲ 컵스트 상품비교 (사진제공=메뉴판닷컴)

메뉴판닷컴 회원 1,026명 대상 투표한 결과 VONO(보노), 오뚜기, 청정원, POKKA(포카) 순으로 보노 제품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컵스프 제품의 평균 중량은 18.3g으로 최대 중량은 20g(오뚜기, 청정원) 최소 중량은 14.6g(POKKA) 약 30% 차이가 났다. 또한 칼로리는 1g당 3.75kcal로 오뚜기 제품이 가장 낮은 칼로리로 나타났다.

스프 분말의 입자는 VONO(보노), POKKA(포카), 오뚜기, 청정원 순으로 VONO(보노)의 분말 입자가 가장 컸으며 물에 가장 잘 녹는 제품은 POKKA(포카)로 확인 되었다. 이외 VONO(보노)는 크루통이, POKKA(포카)는 건조 옥수수가 첨가되어 맛의 풍미를 살렸다.


10인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 시 POKKA(포카) 제품이 가장 묽다는 평을 받았으며 가장 간이 센 제품은 오뚜기, 식감이 가장 부드러운 것은 청정원으로 확인되었다. 

■ 오뚜기 / 물 양 조절이 관건
농도는 묽은 편이며 맛과 향이 강해 평소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면 제시된 물의 양보다(150ml) 더 첨가해 즐겨야 한다. 단맛은 적은 편이라 물의 양만 취향에 맞춰 넣는다면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만한 제품이다.

■ 청정원 / 크림처럼 부드러운 맛
봉지를 뜯자마자 진하게 느껴지는 크림 향이 인상적이다. 우리 쌀을 첨가해 4가지 제품 중 가장 부드럽고 걸쭉한 농도로 든든함이 일품이다. 또한 간이 세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제품이다.

■ VONO(보노) / 크루통의 바삭함이 인상적
물에 사르르 녹아 몇 번 젓지 않아도 금새 수프가 완성된다. 짙은 개나리색을 띄어 눈으로 보기에 가장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부드러운 식감, 적당한 농도, 적당한 간으로 누구의 입맛에나 잘 맞는다. 중간중간 씹히는 크루통이 맛에 재미를 더해준다.

■ POKKA(포카) / 진짜 옥수수 알갱이 함유
4가지 제품 중 가장 물에 잘 녹았던 제품이다. 옥수수 수프라고 하기에는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농도가 묽어 옥수수 통조림 캔의 국물을 마시는 느낌이라는 평도 받았다. 건조된 옥수수 알갱이가 들어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메뉴판닷컴은 이번 제품 선정기준으로 메뉴판닷컴 회원 인터뷰, 편의점 및 대형마트 시장조사, 온라인몰 판매 분석, 언론 보도내역 등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구분
VONO
(보노)
오뚜기
청정원
POKKA
(포카)
기본
사항
중량 18.6g 20g 20g 14.6g
총열량
(1g당)
85kcal
(4.25kcal)
75kcal
(3.75kcal)
85kcal
(4.25kcal)
58kcal
(3.97kcal)
외형
비교
입자
크기
1
(가장
큰 입자)
3
(미세,
부드러움)
4
(전분 느낌)
2
(큰 편)
잘 녹는
순서
2
(잘 녹는 편)
4
(덩어리
지며 잘 녹지 않음)
3
(보통
여러 번
저어야 함)
1
(가장
잘 녹음)
건더기
유/무
O
(크루통)
X X O
(건조
옥수수)
묽은
정도
묽은
정도
4 2 3 1
간의
세기
4 1 3 2
부드러운
식감
2 4 1 3
기타
의견
색감이 가장
뛰어나며
자극적이지
않음
후추 맛이
느껴짐
단맛,
우유 맛이
미세하게 남
미세한
밀가루 맛이
느껴짐,
무난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