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3일 정보유출로 털린 개인 금융정보가 이미 팔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고객정보가 일시 유출됐다가 회수된 3개사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 내용에 대해 “KB국민카드의 경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당초부터 유출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대출모집인의 말을 인용해 카드 3사에서 샌 정보를 작년 8월부터 알았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롯데카드는 작년 12월에 일시 유출됐다가 바로 회수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기사에서 그림으로 제시한 자료파일(엑셀파일)도 이번 사고에서 압수된 자료와 양식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털린 개인 금융정보 이미 팔리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시중에 나도는 카드 3사 유출 자료 확인,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카드번호·유효기간 유통 차단했다던 정부 발표와 달리 브로커가 거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금융당국과 검찰은 유출된 1억400만건의 카드사 고객정보가 모두 회수돼 2차 피해 가능성읍 없다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유출된 정보의 추가 유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