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 컬킨, 앤디워홀이 형이라 부를 만한 초고속 노화


‘맥컬리 컬킨’


화 ‘나홀로 집에’의 똑똑이 꼬마였던 배우 맥컬리 컬킨이 한층 더 노화된 모습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등장했다.



맥컬리 컬킨이 소속된 밴드 '피자 언더그라운드'는 지난해12월16일 밴드 공식 유튜브 계정에 '피자 한 조각 먹는 맥컬리 컬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팝 아트 예술가 앤디 워홀이 출연한 단편영화 '햄버거 먹는 앤디 워홀'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이다.



과연 33세가 맞나 하는 의심을 부르는 장발과 덥수룩한 수염, 풀린 눈의 맥컬리 컬킨은 종이봉투에서 피자를 꺼내 먹기만 한다. 앤디 워홀의 연기처럼 옆에 있는 화장지를 만지작거리기도 하고 피자를 조각 내 먹기도 한다.



이후 맥컬리 컬킨은 “나는 맥컬리 컬킨이다. 피자를 다 먹었다. 피자. 뉴욕”이라고 말하며, 앤디 워홀의 대사를 그대로 패러디한다.



이에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그가 맡았던 캐릭터인 케빈에 익숙해져 있는 팬들은 패러디보다 그의 노안에 주목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1991년 당시 10세에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피자를 유난히 좋아하는 케빈 역을 맡아 국민꼬마는 물론 ‘세계꼬마’로 등극하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맥컬리 컬킨은 지난 2011년 할리우드 톱스타 밀라 쿠니스와 결별 후 약물 중독설에 휩싸여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진=영화 ‘나홀로 집에’,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