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길 언급, 자밀라 급노화 이유보다 ‘신선한 이야기’
개그우먼 송은이(41)가 가수 길(37)과 가상 데이트를 통해 ‘여자’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는 정준하, 송은이, 공현진, 인피니트의 성규, 자밀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MBC ‘무한도전’의 ‘IF-만약에’ 특집에서 가상 연인으로 출연했던 길과의 데이트에 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송은이는 "'진지한 마음으로 접근해야겠다'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중간에 감정이 몇 번 깨질 때도 있었지만 '길은 나와 사귀는 애야'라고 최면을 걸었다"고 말했다.



또 송은이는 “길이 데이트 코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해왔다. 생전 처음으로 남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어 봤다”며 “항상 내가 남을 이끄는 스타일이라 누가 해주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다. 그런데 받아보니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풍선 이벤트를 해줄 때 나도 여자구나 생각을 했다. 정말 감동이었다. 길을 통해 평생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고 느낀 바를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송은이와 함께 출연한 자밀라는 남자 친구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해 갑자기 늙었다고 '급노화 이유'를 밝혀 주목을 끌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