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애인, 소치로 날아간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중위


‘이상화 애인’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를 가진 애인, 그 남자는 누구일까. 바로 현재 육군 중위로 복무중인 이상엽 씨가 그 주인공이다. 2월 13일 한 매체는 이상엽 씨가 지난주 휴가와 해외 출국을 허가받고 소치에 여자친구인 이상화 선수를 응원하러 간 사실을 전했다.



이상화 선수의 남자친구 이상엽 씨는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07학번으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다. 그는 2010년 유한철배 전국대학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대학 졸업 후 아이스하키를 그만 두고, 현재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정훈장교로 복무 중이다.



두사람은 이미 서로의 미니홈피를 통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돼 열애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상엽 씨는한 매체를 통해 “한-일 청소년 동계 스포츠교류 대회 때 시나가와 프랑스 호텔 1층 식당에서 아침 식사 중에 만났던 것이 인연이 돼 수년간 우정을 지속해 왔다”며 “그러던 중 우연히 우리가 서로 깊이 의지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상화는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고, 2011년 자신의 SNS에 이상엽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게 치명적인 힘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상엽 씨는이상화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소치로 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상엽 씨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친구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휴가 기간 중 부대장 승인 아래 소치로 떠났다.



2연패 부담을 지고 있는 국가대표이자 여자친구 이상화에게 부담을 안길 것을 염려해 이상엽 씨는 지난 2월 12일 500m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만나지 않았으며, 경기 후 잠깐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 선수단의 메달 기록은 아직까지 지난 2월 12일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획득한 금메달이 유일한 메달이다. 이로써, 현재 소치 올림픽 순위 종합 11위를 달리고 있다.



이상화는 2월 13일 밤 11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사진=이상화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