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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4일 실시한 압수수색을 통해 이같은 기름 유출량 축소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또 GS칼텍스가 언론에 “인명피해 없고, 사고 즉시 육상 격리 밸브를 차단해서 배관에 남아있던 소량의 잔류 기름만 유출됐다”라는 문자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여수해경은 유출량을 조사한 문건이 회사 내부의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이에 따라 유출량을 조직적으로 축소하였는지에 대해서 수사하는 한편 사고 당시 원유이송관밸브가 개방된 상태에서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저유시설 생산관계자(원유이송관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송유관 차단 및 유류확산 방지 등이 적절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측은 이 문건과 관련 “유출량 축소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