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홈페이지 캡쳐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페이지 캡쳐
윤석민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식을 갖고 메이저리거로 새출발한다. 볼티모어에서의 그의 등번호는 18번으로 확정됐다.

한국시간으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지에서 윤석민은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석민은 “나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해왔고 결국 여기까지 왔다”며 “지금 바로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더 많은 돈을 준다는 팀이 있었다”며 “하지만 나는 항상 미국 마운드에 서고 싶었고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볼티모어에서 등번호 18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윤석민의 등번호와 관련해 댄 듀켓 볼티모어 오올스 단장은 “아시아 국가들이 에이스 투수에게 부여하는 등번호”라고 밝혀 그에 대해 기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