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와 추위가 반복되는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에는 등산·조깅 등 야외 운동이 어려워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음식을 통해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독감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겨울 별미로 손꼽히는 것은 단연 ‘굴’이다. 굴은 제철인 11월~3월에 영양이 가장 많고 살집이 여물어 씹는 맛과 향미가 좋다.


▲ 굴 (제공=본죽)
▲ 굴 (제공=본죽)

굴 100g에는 약 90mg의 아연이 들어있는데 아연에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요즘처럼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유행할 때는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무기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과 비타민 E, C가 소고기보다 2배나 많은 굴은 예로부터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며 건강 식재료로 사용돼 왔다. 특히 굴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겨울철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오는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혈관을 막는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분 함유량이 높아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눈과 피부를 촉촉하게 해줘 젊은 여성들에게도 좋다. 겨울철 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용한 만점짜리 식재료 중 하나다.

제철재료 사용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여 온 웰빙 죽 전문점 본죽(대표 김철호)은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 대표적인 식재료인 굴을 넣은 ‘매생이굴죽’과 ‘버섯굴죽’을 <이달의 죽>으로 선정하며 굴죽을 겨울 건강식 반열에 올렸다.


본죽의 ‘매생이굴죽’은 싱싱한 통영 굴과 장흥 매생이를 듬뿍 넣어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버섯굴죽’은 버섯의 부드러운 식감과 살이 잘 오른 큼지막한 통영 굴이 함께 어우러져 부드럽고 담백하다.


또한 2월 말까지 판매중인 죽에 통영 ‘굴’을 추가할 수 있는 굴 토핑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칼칼한 신짬뽕죽, 해장김치죽에 싱싱한 굴을 넣어 조리하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해산물이 풍부한 해물죽에도 굴을 추가하면 깔끔한 맛을 더할 수 있다. 토핑 추가 금액은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