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이 2월 25(화) 11시 The-K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이자리에는 나승일 교육부 차관을 비롯하여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정철영 이사장, 최운실 원장 등 내․외빈과 학위수여자 및 가족, 친지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학위수여식에서 교육부장관 명의 학위취득자 58,929명을 포함, 총 61,715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제공=교육부 보도자료
▲제공=교육부 보도자료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평생고등교육제도로서 배움의 시기를 놓치거나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기 원하는 개인이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거나, 시험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제도 시행 이후 올해 학위 수여자를 포함하여 총 481,400명(학점은행제 학사 232,047명, 전문학사 234,008명, 독학학위제 학사 15,345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2014년 학위취득자의 현황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여성, 연령별로는 30~40대, 전문대졸 및 대졸자의 비중이 크게 나타나면서, 학점은행제가 여성의 고등교육에 기여하고 경력개발단절 여성의 시장 재진입 준비과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직장인 및 기존 학위취득자의 경력개발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의 성적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학점은행제 김상준(남, 27세, 컴퓨터공학전공), 김숙(여, 53세, 아동·가족전공), 독학학위제 최금희(여, 44세, 유아교육학전공)가, 성적 우수상은 김성윤(남, 34세, 체육학전공) 등 10명이 수상했다.

또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이 수여하는 감사장을 수상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 학위취득자들이야말로 진정 행복교육을 몸소 실천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창의적으로 학습을 마친 인간승리자"라고 격려하면서, "교육부도 평생학습을 통해 국민 누구나 개인의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행복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