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글자도 인식..레티아, ‘ABBYY FineReader 12' 출시
OCR 솔루션 전문기업 ㈜레티아는 러시아 ABBYY사의 최신 OCR 프로그램인 ‘ABBYY FineReader 12’ (애비 파인리더 1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파인리더’는 스캔 한 문서, PDF 파일, JPEG 등의 그림 파일을 워드, 엑셀 등 편집 가능한 텍스트 형태의 파일로 변환하거나, 검색 가능한 PDF 파일로 생성해주는 OCR(문자인식) 프로그램.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15% 빨라진 OCR 처리 속도와, 20% 향상된 한중일 아시아 언어의 인식률을 제공한다는 관계자의 설명.

전세계 190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여러 언어가 섞인 문서도 인식할 수 있고, 문서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표 안의 숫자 인식 성능을 40% 이상 개선하여, 재무 회계 문서를 엑셀 형식으로 자료화 하기가 더 수월해 졌다고 한다.

디지털 사진에서 텍스트 추출도 탁월하다고 하는데, 지능형 이미지 사전처리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문서 사진을 스캐너 품질 수준으로 개선해 준다고 한다.
클라우드 지원 기능이 추가되어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등에서 이미지 파일을 열어 OCR을 하거나, 변환 결과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직접 저장할 수 있어 문서 공유 및 백업이 쉬워진 것도 특징.

레티아 김준호 대표는 “‘파인리더 12’ 패키지 프로그램이 OCR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서버형 OCR 솔루션, 데이터 캡처 솔루션, 모바일 SDK 등 다양한 OCR 솔루션 제품으로 국내 OCR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인리더 12’의 시험판은 30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레티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