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태권도, 친형 데니스강보다 매콤한 격투급 발차기

'줄리엔강 태권도'


배우 줄리엔강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48회에서 첫 번째 태권도 훈련에 돌입해 등극했다.



이날 줄리엔강은 런던올림픽 58kg급 은메달을 딴 이대훈 선수와 상대했다. 앞서 멤버들은 태권도 선수 황경선과 이대훈에게 연달아 패배해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가진 줄리엔강에게 승을 기대했다.



경기 초반 줄리엔강은 긴 다리를 이용한 위협적인 발차기로 점수를 획득할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경기 중반이 지나가며 이대훈 선수의 국가대표급 놀라운 발차기 실력은 줄리엔강 얼굴을 여러 차례 강타했다. 결국 줄리엔강은 '발 세수'를 당하며 단 한 점의 득점도 하지 못한 채 시합이 종료됐다.



겨루기를 마친 후 이대훈 선수는 "비록 이겼지만 조금만 경기를 늦췄으면 큰일날 뻔 했다. 줄리엔강의 발차기는 득점이 아니라 K.O를 목표로 한 것 같았다. 앞으로 태권도에 맞게 더 정교하게 발차기를 다듬으면 더욱 경기력이 신장될 것 같다"고 말하며 예사롭지 않은 줄리엔강 태권도 실력을 인정했다.



한편, 줄리엔강의 큰 형인 데니스강과 둘째 형인 토미강 모두 이종격투기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