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늘어난 케이블의 시청률처럼 베스트셀러에도 케이블의 힘이 느껴졌다.

27일 예스24가 발표한 3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 등장한 박웅현의 인문학적 인생 조언이 담긴 <여덟 단어>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난주 19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 <겨울왕국 OST 피아노 연주곡집 초급편>이 지난주 4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겨울왕국’의 건재함을 증명했고, 종영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4주만에 1위에서 내려와 2위를 차지했다.

유럽의 테마별 베스트 여행지 100곳으로 구성된 정여울 작가의 여행 에세이집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4권은 지난주에 이어 5위에 자리잡았다.

철학자 강신주의 저서 <강신주의 감정수업>이 지난주에 이어 6위를 기록했고, 페이스북 페이지 ‘신준모의 성공연구소-마음을 성형하는 사람들’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글을 모아 만든 에세이집 <어떤 하루>가 출간하자마자 7위를 차지했다.

어린이 동화 <겨울 왕국>이 지난주에 이어 9위를 기록했고, 인기를 얻고 있는 동명 영화의 원작 소설인 김려령의 <우아한 거짓말>은 일곱 계단 올라서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tvN '응급남여' 등장한 <여덟 단어> 베스트셀러 4위에
<이미지제공=예스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