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이 편리하고 표준화된 맛과 저렴한 가격을 표방한 패스트푸드 시장이 대표적인 외식문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매출규모 5대 패스트푸드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만족도와 영양 성분 함량을 비교조사했다.
업체별 서비스 종합만족도는 맥도날드(3.60점)가 가장 높고, 버거킹 (3.59점), KFC(3.56점) 순이었으며, 5개 업체의 만족도 평균은 3.54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 제공=한국소비자원
부문별 만족도는 △ 음식의 맛과 양 등 ‘상품 품질’, 이용과정에서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2개 부문에서 버거킹이 △ 인테리어, 편의시설 등 ’시설·환경‘ 은 롯데리아가 △ ’가격‘ 은 KFC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맥도날드는 6개 평가 부문 중 주문 처리의 신속성 및 매장 위치 등 ‘이용 편의성’, 이용과정에서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직원서비스 등 ‘서비스운영·관리’ 등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패스트푸드 이용자의 70% 이상이 세트메뉴 상품을 구매하는 점을 감안해 업체별 대표 세트메뉴 상품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을 조사했다.
열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버거킹 와퍼세트(763g)였다. 총 열량 1,122Kcal로 이는 남자 성인 일일 영양섭취기준(2,200~2,600kcal)의 43.2~51.0%에 해당한다.
나트륨 함량은 KFC 징거버거세트(678g)가 1,447.2mg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성인 나트륨 일일 충분섭취량(1,400~1,500mg)의 96.5~103.4%에 이른다.
다음으로 맥도날드 빅맥세트(637g)가 1,212mg,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세트(652g) 1,098mg 순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버거류 세트메뉴가 한 끼 식사로는 상당한 열량과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패스트푸드점 매장 내에 부착된 영양성분(열량, 단백질, 당, 나트륨, 포화지방 등)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패스트푸드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