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흩날리는 벚꽃 길 '둘이 걷는 스타일'

일찍 핀 꽃들이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꽃 축제가 벌어져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주는 가장 큰 절정을 이룬다고 하니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벚꽃 구경을 가지 않을 수 없다. 갑작스러운 꽃놀이 계획에 남자친구, 여자친구 앞에서 뭘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되는 이들에게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러블리한 스타일로 남친 마음 훔치기 

활짝 핀 꽃만큼이나 주목 받는 여자 친구가 되고 싶다면 하늘색 원피스로 청순한 여성미를 살리면서, 봄을 나타내는 컬러 포인트 아이템으로 생동감을 더해보자.

러블리한 원피스에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스카프를 함께 매치한다면 한층 발랄해 보일 수 있다. 

특히, 스카프를 헤어밴드처럼 이용한다면 특별한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다. 거기에 오래 걸어도 불편하지 않은 슬립온 슈즈를 매치하면 올 봄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안성맞춤일 것이다. 붐비는 꽃놀이 인파 속에서 부피감 있는 빅 백보다는 작고 가벼운 클러치 백이나 크로스 백으로 활동성을 높여보자.

▶댄디한 스타일로 여친 마음을 설레게 하기 

올해 트렌드인 플라워 프린트룩은 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은은한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블루 셔츠에 베이지, 카키색 등의 면바지를 매치한다면 봄을 즐기는 남자가 될 것이다.

여기에 페도라나 벨트 같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댄디룩으로 여자친구를 설레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여자 친구 손을 잡고 오래 걷고 싶을 때, 신고 벋기 편안한 슬립 온 슈즈를 착용한다면 완성도 있는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 슬립온 슈즈 의미는 끈이나 쇠로 된 장식 없이 간단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로 발이 미끄러져 들어가는 편안한 신발을 뜻한다. 

<사진=브레라, 보스오렌지, 뮤트by슈대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