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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지난 10일 울산지역 9개 고등학교를 찾아 총 1549만8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이 장학금은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현대청운고, 현대고, 현대공고, 대송고, 방어진고, 화암고, 문현고, 울산생활과학고, 남목고 등 학생 9명에게 각각 172만2000원씩 전달됐다.
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사랑의 일일호프, 자선 바자회 개최 등을 통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1977년부터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지금까지 총 373명의 학생들에게 약 3억2700만원을 전달했다.
김륜희 현대중공업어머니회 회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이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랜 시간 이어져온 현대중공업어머니회의 장학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장학사업 이외에도 독거노인 돕기, 경로당 지원, 특수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