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이들의 가장 큰 동기는 '연금 및 노후 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 인강(인터넷강의) 웹사이트 '리얼히스토리(http://www.realhistory.co.kr)'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공무원 시험'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최근 1주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설문에 참여한 이는 총 984명으로 집계 됐다.
먼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의 연령대를 묻는 질문에는 20대가 45%(447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35%(335명)로 집계 됐다. 이어 40대 이상이 16%(159명)를 차지했으며 10대는 4%(43명)로 나타났다.
계획 중인 공무원 시험 급수와 종류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33%(327명)가 '일반 행정 및 세무직'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안직(검찰, 출입국 관리)'가 25%(245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방직(15%, 148명)', '경찰 및 소방직(14%, 141명), '기타(13%, 123명)'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이유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 58%(572명)가 '연금 및 노후 보장'을 꼽았다. 여기에 '안정적인 고용 환경'이 33%(322명)으로 뒤를 이었다. '뚜렷한 적성을 찾지 못 해서'란 응답도 7%(68명)를 차지했다.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을 묻는 설문에는 1~2년(47%, 462명), 2~3년(33%, 312명), 3년 이상(10%, 101명), 6개월~1년(5%, 55명), 기타(5%, 54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무원 시험 준비 방법을 묻는 설문에서는 과반을 넘는 51%(501명)의 응답자가 '학원수강'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온라인 강의(33%, 321명)', '독학(11%, 108명)', '기타(5%, 54명)' 순이었다.
리얼히스토리 측은 "청년들의 고용 불안정이 가속화되고 노후에 대한 불안함이 커지면서 이러한 것들이 공무원 시험을 응시하는 동기 부여로 작용하게 됐다."면서 "공무원 시험을 3년 이상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경쟁 또한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공무원 준비 왜 하냐고? 설문조사해보니 …
리얼히스토리, 공무원 시험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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