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의사로 사는 법 ‘서양인 한의사 vs 탈북 한의사’
건강의학 전문채널 ‘헬스메디tv’는 오는 18일 방송될 휴먼 다큐멘터리 ‘닥터스 스토리’ 4회에서 ‘이방인’을 주제로 서양인 한의사 라이문트 로이어씨와 탈북 한의사 박지나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먼저 서양인 한의사 라이문트 로이어씨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오스트리아 출신인 라이문트 로리어씨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서양인 한의사.
한국 배낭여행 중 한의학의 효과를 처음 접한 그는 한글은 물론 동양철학과 한문까지 배우며 한의대에 입학했고, 고군분투 끝에 한의학 면허를 취득했다. 또 한의사가 된 후에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칼럼과 논문을 발표하고, 한의학 홍보물을 만드는 등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왔다.

이런 로이어씨의 이야기에 이어 의학에 대한 열정으로 탈북을 결심한 박지나 한의사가 소개된다. 2007년 한국에 입국한 뒤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 다시 한의자 자격증을 공부해야 했던 사실과 북한과 남한 두 나라에서 의사로 지내며 겪은 에피소드 등이 주된 내용.

한의학에 대한 열정은 같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한의사의 이야기는 오는 18일 저녁 8시 건강의학 정보채널 ‘헬스메디tv’ ‘닥터스 스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닥터스 스토리’는 '하나의 테마, 두 명의 의사'를 컨셉으로 매회 상반되는 두 명의 의사를 교차 형식으로 소개한다. 금요일 밤8시 ‘헬스메디tv’에서 방송된다. 

<이미지제공=현대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