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2차 공판서도 부동산 사기 혐의 부인 ‘회생 절차 신청’


트로트가수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가수 송대관(69)이 지난 1차 공판에 이어 부동산 투자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부동산 투자사기 혐의로 기소된 송대관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1차 공판 때와 같은 입장을 보인 송대관은 오는 5월 27일 3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송대관 부인 이 씨는 투자금을 건넸던 한 캐나다 교포 부부로부터 4억 원에 달하는 토지 분양대금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으며, 이후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송대관은 지난해 5월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해 6월, 채무를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주택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경매한 바 있다. 송대관의 집은 남산이 바로 보이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단독 주택으로 감정평가액만 당시 33억 6122만 원에 달했다.


<사진=KBS2 ‘스타인생극장’, ‘여유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