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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기부'
양현석 YG엔테터인먼트 대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한 매체를 통해 YG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가 지난 4월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YG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원의 성금을 집행할 것을 결정하면서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며 양현석 대표의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YG 측은 양현석 대표의 5억 기부에 대해 "양현석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접하고 YG 소속 연예인들의 모든 활동을 중지시켰다. 이후 전 직원이 애도 행렬에 동참하자고 말했다"며 애도를 선도했다.
이어 "그간 양현석 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어떻게 도울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YG는 양현석 대표의 주도로 자체 기부 프로젝트 WITH(위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세월호 기부도 위드를 통할 것으로 보인다. '위드'는 YG 연간 매출의 일정부분을 우리 사회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꾸준한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현석 기부 외에도 스타들의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5000만원, 배우 김민종과 윤다훈이 각각 1000만원 씩을 기부했다. 전날에는 배우 김수현이 3억원을 안산 단원고에 기부했다.
축구선수 박주영은 1억원을 애도의 뜻으로 기부했다. 배우 송승헌과 온주완, 정일우, 하지원, 박재민, 차승원, 박신혜, 김보성, 메이저리거 류현진, 피겨 스케이팅 선수김연아, 야구선수 이용규 유하나 부부, 안무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등도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에 동참했다. 영국가수 코니 탤벗은 한국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오전 전남 진도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산단원고등학교의 학생 등 476명이 탄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해 국민들을 애통하게 했다.
<사진=YG엔터테이먼트, 양현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