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적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직접 사업을 하는 소호(SOHO)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98년 국제 통화기금(IMF) 한파로 감원 바람이 불면서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소호족은 08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호족은 20만 명으로 추산 되고 있다.

소호란 작은 사무실(small office) 이나 가정(home office)에서 1천만 원 이하의 적은 자본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을 말한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을 시작 할 수 있어 청년층 뿐만 아니라 베이비부머, 주부, 장년 창업자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소호족으로 성공 하려면 아이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들보다 튀는 아이디어로 상 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면 기대한 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나대석 한국사업연구소 소장은 “소호 창업으로 성공하는 비결은 주로 특정 상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해서 고정고객을 관리하고, 2차 상품으로 연결 하면 성공 하는 것입니다. ” 98년 경제 한파 때 부터 지금까지 소호 창업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나 소장이 제안하는 소호창업 3가지 성공요소는 하나, 취급상품은 반드시 반품 가능해야 한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제품인 화장 품, 액세서리, 의료기 제품 등이 유리하고 식품류는 유통기한이 짧아 반품이 어려우 니 취급하지 않는다.


둘째, 초기 자본금은 500만 원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초도상품 구입비 350만원과 일반 창 업비 150만원이면 월평균 2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 이다.


셋째, 지역 독점 할 수 있는 사업이면 금상첨화이다. 행정구역별로 구분 하여 내가 거주 하 고 있는 지역에서 독점적으로 나만 판매 할 수 있다면 더더욱 유리하다.
 
나 소장은 "소호창업 아이템은 소자본으로 창업하기에 월 평균 수익은 상대적으로 적다."라며 "큰돈을 들여 창업하여 실패하는 것보다 사업경험도 쌓고 부족한 자본금을 극복하여 나중에 원하는 사업을 하고자 하는 초보 창업자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