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속에 특급 호텔들이 시원한 '빙수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별한 재료와 셰프의 노하우로 다양한 빙수들을 선보이고 나선 것.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전통 팥빙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전통 팥빙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쿨 빙수 프로모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작년에 처음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2가지 종류의 ‘쿨 빙수’ 메뉴를 새롭게 준비해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선보인다.  

우선 ‘망고 스파클링 쉬라즈’ 빙수는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지방의 랑혼 크릭에서 생산된 레드 계열의 브리스데일, 스파클링 쉬라즈와 달콤한 애플 망고 얼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코올이 함유된 이색 빙수’로 일명 ‘19금 빙수’로 불린다. 프레쉬 애플 망고와 진한 망고 얼음으로 달콤함을 음미한 뒤, 얼린 스파클링 쉬라즈 얼음을 한 입 깨어 물면 시원한 스파클링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게 특징. 가격은 3만 6000원이다.

또 국내산 전통 팥을 주재료로 수박, 멜론 등 제철 여름 과일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는 빙수도 마련됐다. 스노우폴 형태의 제빙기를 이용해 만든 고운 입자의 부드러운 얼음 덕분에 어린아이와 연세가 많은 어르신까지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 2000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19금 빙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19금 빙수'.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애플망고빙수와 전통 팥빙수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빙수 2종을 선보인다. 우선 지난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도 ‘애플망고 빙수’(3만 9000원)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에 우유를 베이스로 곱게 간 얼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팥과 망고 퓨레를 추가하여 팥의 담백함과 망고의 달콤함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망고의 왕’으로 불리는 애플망고는 열대과일 중 비타민 A를 비롯한 미네랄이 풍부하며 일반 망고보다 크기와 당도가 뛰어나다.


‘전통 팥빙수’(3만원)는 오랜 시간 정성스레 끓여 낸 국내산 통팥의 깊은 맛이 일품이다. 애플망고 빙수와 마찬가지로 곱게 간 우유 얼음을 사용, 팥이 가진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 플라자-에릭케제르 빙수 프로모션

더 플라자의 프렌치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에서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빙수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에릭케제르는 총 3가지 빙수를 선보이며, 대표 빙수로 ‘몽쥬 빙수'와 '포티롱 빙수’를 내놓는다. 

에릭케제르 프랑스 1호점이 세워진 몽쥬 거리에서 이름을 따온 ‘몽쥬 빙수’는 에릭케제르의 시그니처 빙수 메뉴로, 시원한 눈꽃 얼음 위에 라즈베리, 블랙베리, 레드커런트 등 3가지 베리와 초콜릿을 풍성하게 얹고, 상큼한 베리 퓨레와 우유를 더한 빙수다.


'포티롱 빙수'는 눈꽃 얼음 위에 프렌치 파티셰가 100% 단호박으로 만든 진한 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을 내고, 쫄깃하고 달콤한 타피오카와 팥 앙금, 호박씨 등을 토핑으로 올려 먹는 재미를 더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쉐라톤 스플래쉬 빙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라즈베리 마카롱과 마시멜로, 그리고 애플 젤리 등 이름만 들어도 달콤한 디저트와 여름철 가장 사랑 받는 대표적인 디저트 메뉴인 빙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쉐라톤 스플래쉬 빙수’를 선보인다. 

여름의 무더위를 한 번에 가시게 해줄 ‘쉐라톤 스플래쉬 빙수’는 입안에서 순식간에 녹는 곱게 갈은 얼음과 삶은 팥과 연유를 따로 제공해 취향에 맞게 맛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


‘쉐라톤 스플래쉬 빙수’는 도심의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 보이는 41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바에서나 혹은 객실 내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친구들이나 연인과 접근성이 편리한 델리 by 쉐라톤에서 ‘쉐라톤 델리 스플래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여름 빙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라운지에서는 5월 12일부터 5가지 종류의 빙수를 비롯해 6종의 아이스크림 메뉴를 선보인다. 팥빙수는 베일리스 크림, 다크 초콜렛, 파인애플, 코코넛 등이 들어간 캐리비안 베이 빙수, 크림 치즈 파우더와 치즈케이크 크림, 바닐라 시럽, 라즈베리 콤포트 등이 어울려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케이크 빙수, 망고가 듬뿍 들어간 망고 코코넛 빙수, 팥과 여러가지 열대 과일과 들어간 오리지널 팥빙수, 블루베리 소스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블루베리 빙수가 있다. 

그 외에도 아이스크림에는 바나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휘핑 크림 등이 들어간 바나나 스프릿, 럼에 절인 파인애플, 화이트 초콜렛 소스가 들어간 몽블랑, 망고와 망고 샤벳이 듬뿍 들어간 망고 마니아, 딸기 아이스크림과 라즈베리 소스, 베리가 올라간 베리 템테이션, 초코 아이스크림에 진한 초콜렛 콤포트가 씹히는 얼티메이트 초코,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에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 샷, 마스카포네 치즈 들이 어울린 티라미수 템프테이션 등 6가지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이 준비된다. 가격은 빙수 2만3000원, 아이스크림 2만 1000원선(세금 및 봉사료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