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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JTBC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퓨처원)에서 박혁권은 김희애에게 ‘더 소문나기 전에 이쯤에서 끝내!’라고 직설적이면서 노골적으로 경고했다.
그럼에도 혜원은 남편과 주변의 충고를 무시하고 예술재단 일까지 뒤로한 채 무리해서 선재와 밀월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렇게 둘의 애정행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과감해지고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이에 준형은 괴롭다, 그리고 외롭다. 가정과 제자 중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기 때문. 이에 준형은 감춘다. 이미 주변의 모두가 혜원과 선재의 관계를 직감하고 준형에게 충고를 하지만 사실을 알면서도 준형은 감정을 감추는 것.
선재 앞에서도 모든 상황, 그리고 진실을 알고 있지만 준형은 역시 분노를 감추고 애써 웃는다.
준형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혜원과 선재 둘 중 선택해야 하지만 이미 둘 모두 너무 멀리 가버렸다. 이에 준형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준형은 선재를 만나고 돌아온 혜원에게 외쳤다.
“너 아주 나쁜 년이야!!!”
한 남자의 아내이자 커리어우먼으로 살아온 한 여인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의 사랑, 그리고 그 둘의 관계를 알면서도 부정할 수밖에 없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JTBC의 멜로드라마 <밀회>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미지=JTBC밀회 캡처, 제공=가족액터스>
한 남자의 아내이자 커리어우먼으로 살아온 한 여인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의 사랑, 그리고 그 둘의 관계를 알면서도 부정할 수밖에 없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JTBC의 멜로드라마 <밀회>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미지=JTBC밀회 캡처, 제공=가족액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