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OS에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보안 결함이 발견돼 세계 각국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보안 패치가 나올 때까지 사용하지 말라는 당부다.
이번에 발견된 보안 결함은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하면 특정 웹사이트에 숨겨져 있던 악성코드가 침투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좀비 PC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이다.
이 결함은 MS의 윈도XP와 최신 윈도 등에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든 버전에 해당된다. 특히 지난 8일 보안지원이 종료된 윈도XP 사용자들은 더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은 보안패치가 나올 때까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같은 다른 인터넷 접속프로그램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MS는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최대한 빨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익스플로러 '보안결함' 발견, 사용 중단 권고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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