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대통령 추모집 <그가 그립다> 베스트셀러 순위권 진입
 "April is the cruelest month…"

T.S 엘리엇의 시처럼 잔인한 4월이었다. 4월 마지막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이런 분위기와는 별개로 자기계발, 경제경영서가 약진했다. 그리고 다가올 5월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출간된 추모집 <그가 그립다>가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러 1위는 어린이 학습 만화 <마법천자문28권>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인문 고전에 담긴 현자와 영웅들의 대화를 통해 화술과 처세술을 배우는 <말공부>는 지난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와 정여울 작가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는 지난주와 같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겨울왕국 OST 피아노 연주곡집 초급편>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자리잡았다.

중국 재테크를 다룬 중국 전문투자가 정순필씨의 <지금 중국 주식 천만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가 7위에, 국내 핸드백 명품 기업 ‘시몬느’ 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시몬느 스토리>는 12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된 김은주 카피라이터의 <1cm 일센티 첫 번째 이야기>는 세 계단 내려가 10위에 자리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 ‘신준모의 성공연구소-마음을 성형하는 사람들’의 글을 모아 만든 에세이 <어떤 하루>가 13위를 기록했다. 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이명로의 <월급쟁이 부자들>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14위를 기록했다.

60년 분단의 상흔을 비롯한 세상 모든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린 원로작가 홍상화의 소설집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이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철학자 강신주의 저서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내려가 16위에 머물렀고,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 등장한 박웅현의 <여덟 단어>는 아홉 계단 떨어진 17위에 자리했다.

조정래의 <정글만리> 1권과 2권은 나란히 18위와 19위를 기록했으며,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22명의 추모의 글을 담은 <그가 그립다>는 2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
故노무현 대통령 추모집 <그가 그립다> 베스트셀러 순위권 진입
<이미지제공=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