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일침, 국민MC의 올바른 위기대처법 “알면서 하지 않는게 더욱 위험”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토론을 벌였다.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 선출을 위한 선거 특집 ‘선택 2014’의 일환으로 각 멤버들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날 유재석은 “앞서 박명수씨가 얘기한 대로 저희들은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했습니다”라며, “그 사실로 보면 ‘무한도전’은 위기일 것”이라고 현주소를 꼬집어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진짜 위기는 그것이 위기인지 모르는 것이다”며, “더 위험한 것은 알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위기 중에 나 혼자 살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나 홀로 탈출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의 일침을 비롯해 전 멤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던 토론회는 다가오는 차세대 리더 사전 투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사전 투표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22일 온라인, 오프라인 투표소를 통해 본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소는 전국 주요 10개 도시 서울, 인천, 대전, 전주,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제주도에 설치된다.



멤버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방송 후부터 22일 선거 당일 전날까지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차세대 리더는 사전투표, 당일 투표, 온라인 투표를 총 합해 선출된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또한 최근 음주운전 사건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무한도전’ 멤버 길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