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들은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생님에게 원하는 점은 무엇일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www.myelite.co.kr)가 지난 4월 15일(화)부터 약 2주 간 엘리트의 중고등학생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선생님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설문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 240명이다.

피니트 호야·MC 유재석, 학생들이 바라는 선생님 1·2위 차지
인피니트 호야·유재석, 학생들이 바라는 스타 선생님 1,2위
학생들이 원하는 선생님 1위는 ‘운동 신경이 뛰어나 멋진 스포츠맨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호야(41.4%)’였다 그리고 2위는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수업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해줄 것 같은 국민MC 유재석(23.6%)’이 뒤를 이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태권도 3단임을 인정한 만큼 운동실력이 좋은 호야와 오랫동안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온 유재석과 같이 학생들은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선생님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 뒤를 이어 ‘어려운 수업 내용도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르쳐줄 것 같은 배우 김우빈(11.8%)’이 3위를 차지했으며, 기타 의견(10.5%)에는 인피니트의 또 다른 멤버인 엘, 김성규, 남우현 등이 있었다.

학생들의 95%는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다”고 답해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에 학생의 95%가 ‘있다’고 답해 대다수의 학생들은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이유로는 ‘엄하게 지도하시지만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24.9%)’와 ‘재미있는 농담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22.7%)’,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이해해주셔서(22.2%)’등이 69.8%를 차지하며 친구같이 편안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도, ‘수업을 알차게 진행해 주셔서(8.9%)’,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7.1%)’ ‘자기 관리를 잘 하고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하셔서(5.8%)’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 ‘학교 폭력과 도난 사건을 막아 주셔서’라는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스승의 날 선물, 10명 중 6명은 감사 손 편지나 카드 선호

그렇다면, 다가오는 스승의 날에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선물을 줄 의향이 있을까? 약 87%가 ‘있다’고 대답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전히 스승의 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선물로는 손 편지나 카드(58.9%)로 감사함을 전달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공부하느라 피곤하지? 선생님이 간식 쏜다!”  응원의 말을 가장 듣고 싶어해
인피니트 호야·유재석, 학생들이 바라는 스타 선생님 1,2위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설문 참여 학생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응원해주는 말(36.7%)’을 1위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나의 장점을 알아주고 칭찬해주는 말(18.6%)’이 2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10대를 지도하는 데 있어 따끔한 충고보다는 따뜻한 응원이나 칭찬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살 빠졌네’와 같이 외모에 관련된 칭찬이나 ‘공부는 중요한 게 아니야’와 같은 말을 듣고 싶어하는 흥미로운 답변들도 있었다.

▶선생님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학생들 과반수 넘어
인피니트 호야·유재석, 학생들이 바라는 스타 선생님 1,2위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에게 바라는 점이 있냐고 물은 질문에는 ‘수업 시간 외에도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35.4%)’가 1위를, ‘인생에 대해서도 멘토가 되어주세요(26.2%)’가 2위를 차지해 10명 중 6명이 선생님과 공적인 사제 관계에서 벗어나 성적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 등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점을 읽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공부 잘하는 친구와 비교하지 말아주세요(9.3%)’, ‘숙제를 줄여주세요(6.8%)’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14.8%)에는 ‘항상 고맙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와 같은 존경심 어린 말들도 있었다.

엘리트학생복 전략마케팅팀 관계자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학교 선생님은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어른임이 확인되었다”라며 “이번 설문을 통해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사제 간 돈독한 정을 쌓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엘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