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가정행복발전소(대표 조영탁)는 ‘행복한 아버지 학교’ 수강생 중 326명이 참여한 ‘아버지 지수’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아버지 진단지수’란 가정 내에서 자신이 어떤 모습의 아버지인지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툴로서 ‘행복한 아버지 학교’ 과정 중에 집계되며, ‘나는 우리 가족들의 인생목표나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내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자녀에게 사과를 할 수 있다’ 등 가정 운영 능력, 자녀와의 친밀도, 개인의 삶 등 총 6개 영역에 걸쳐 총 4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버지 지수’ 진단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좋은 아버지’는 응답자의 7%, ▲’노력형 아버지’는 21%, ▲’노력이 요구되는 아버지’는 45%, ▲’이름뿐인 아버지’는 27%로 나타났다. 이에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가정에서의 역할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역별로는 ▲온 가족을 한데 묶고 가족만의 고유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는 '가정경영 능력'은 100점 만점에 58.7점, ▲가정의 공동 CEO격인 아내에 대한 존중과 파트너십을 나타내는 ‘아내와의 권력 균형도’는 60점, ▲아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아내와의 애정도'는 48.7점, ▲자녀와 시간을 함께 나누고 원만한 대화를 하는 '자녀와의 친밀도'는 50점,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나도록 도와주는 '자녀 지도 및 교육'은 55점, ▲아버지이기 이전에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행복과 즐거움을 나타내는 ‘개인 삶의 행복도’는 57점을 보였다.

이에 ‘아버지 지수’는 평균 54.9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특히 ‘아내와의 애정도’와 ‘자녀와의 친밀도’ 지수가 50점을 밑돌았다.


휴넷 조영탁 대표이사는 “아버지 학교를 수강할 정도의 아버지라면 평소 아버지 역할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것”이라며, “일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할 경우, ‘아버지 지수’는 더 낮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