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 개막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야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특히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구장을 비롯해 야외로 함께 나들이를 나서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가족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해줄 패밀리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먹한 부자지간에도 화사한 봄바람이 깃들 것이다.


아빠와 아들, 주목 받는 미니미 룩 ‘스타일과 기능성 동시에’


▶누가 봐도 ‘부자’ 사이, ‘쾌적한 여름 패밀리 캐주얼룩’


부자(父子)가 시골마을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말해주듯, 아빠와 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또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아이와 똑 같은 옷을 입는 ‘미니미 룩’의 강세는 야구장 패션에도 이어졌다.



미니미 룩의 조건은 한 눈에 봐도 아빠와 아들 사이임을 알 수 있는 똑 같은 아이템으로 치장하는 것이 포인트다. 편안하게 입으면서도 스타일지수까지 높이는 폴로셔츠는 산뜻한 미니미 룩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장기간 운동 혹은 야구 경기 관람 시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건조 기능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어떠한 움직임에도 가볍고 시원한 쿨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흡수력과 건조력이 탁월한 쿨론 소재의 제품인지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또는 늦은 저녁 나들이 시에는 큼지막한 그래픽 프린팅과 로고에 야광 처리가 더해진 티셔츠가 재미는 물론 안정성까지 높인다. 또한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수트는 트렌디한 부자의 미니미 룩을 연출한다.



▶기능성과 스타일 한 번에 ‘스타일리시 슈즈 미니미 룩’

똑같은 스타일의 미니미 룩이 부담스럽다면, 동일한 제품의 신발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미니미 패션을 완성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거친 야외 활동에서도 안전하게 발을 보호해줄 기능성 워커 부츠나 컬러풀한 스니커즈는 평범한 캐주얼룩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아이템이다. 특히 물놀이 등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샌들, 슬립온 슈즈 등의 제품을 온 가족이 함께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빈티지한 워싱이 돋보이는 워커 부츠는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등 화사한 컬러감으로 출시돼 더욱 스타일리시한 패밀리룩 연출을 가능케 하고 있다. 샌들을 선택할 때는 방수 기능이 있는 멀티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무 밑창에 벨크로 끈 장식이 달린 스포츠 샌들은 가벼움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브랜드&가격 : (왼쪽부터) 피케셔츠 ‘EXR’ 4만 5000원(성인), 3만 2000원(키즈) / 피케셔츠 ‘유니클로’ 2만 9900원(성인), 1만 9900원(키즈) / 트랙탑 ‘아디다스 오리지널’ 24만 9000원(성인), 수트 9만 9000원(키즈) / 부츠 ‘스티브 매든’ 29만 8000원(성인), 14만 8000원(키즈) / 스니커즈 ‘EXR’ 10만 5000원(성인), 6만 9000원(키즈) / 샌들 ‘버켄스탁’ 13만 9000원(성인), 11만 5000원(키즈)


<사진=EXR, 아디다스 오리지널, 유니클로, 버켄스탁, 스티브 매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