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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성대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온유는 수술 후 현재 진행 중인 스케줄을 잠정 취소했다.
10일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가 지난 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성대 폴립 제거 및 성대 점막 복원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은 없고,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유는 지난 2월부터 목통증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온유는 브라질에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촬영에 불참했으며, 샤이니의 나머지 멤버들이 브라질로 출국했을 때 온유는 국내에 남아 치료를 받았다.
또한, 지난달 합류 예정이었던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에서도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현재 성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샤이니는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타일랑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3 인 자카르타(SHINee WORLD Ⅲ in JAKARTA)’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온유가 수술로 제거한 성대 폴립(vocal polyp)은 성대용종이라고도 불린다. 성대질환 중 흔하게 발병하는 성대 폴립은 성대결절과 같이 성대 남용 등에 의한 손상으로 발생한다.
일시적인 자극으로 성대점막 하부의 모세혈관이 출혈을 일으켜 발생하거나 지속적인 자극으로 성대에 무리가 갔을 경우에도 점막 출혈, 분비액 등의 덩어리인 ‘폴립’이 생겨난다. 또는 역류성 후두염 등의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쉰 목소리나 기식 소리,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며 치료 이후 자극에 노출되면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발성 치료가 필요하고, 성대의 오남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온유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