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악성루머, 친구같은 느낌이라서? '덮어주는 관대함'



'설리 악성루머'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의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가 또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고소를 취하했다. 설리의 악성 루머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루머 유포자가 설리와 또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고소를 취하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6월 11일 SM 측은 "지난 3월 말 소속 아티스트 설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거짓으로 인한 악성 루머가 온라인상에 확산됨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며 악성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 관할 경찰서의 수사 협조로 SM 측은 이번 악성 루머를 최초 유포한 자를 확인했다.



설리와 관련해 악성 루머를 유포한 사람은 또래 여학생으로 드러났다. SM은 "당사는 유포자가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한 것에 대해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 잘못을 뉘우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유포자가)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유포자를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했다"며 고소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M은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소속 아티스트 및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일침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 3월 스트레스성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후송됐었다. 이후 단순 복통이 아닌 다른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악성 루머가 온라인상에 유포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스트레스성 복통이었으며, 응급실에 다녀온 뒤 안정을 취했다"고 밝혔지만 악성 루머는 없어지지 않았으며, 이에 SM 측은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설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