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 75세 이상 어르신은 약 204만여 명이다. 이 중 궁궐 관람을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어르신은 약 55%에 해당하는 11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문화재청은 75세 이상 어르신 중 아직 궁궐을 관람한 경험이 없는 분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으로 궁궐과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르신, 궁궐 첫 나들이’ 시범사업을 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궁궐 첫 나들이’ 시범사업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 여건이 취약한 지방의 어르신부터 우선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10개의 도(道) 단위 광역자치단체에서 각각 1개의 대표 기초자치단체를 선택하여, 사회복지부서와 지역 노인협회 등의 협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20명씩 추천을 받아, 약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궁궐과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행사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의 집에서 대장금 체험을 하고 궁중음악과 무용 공연을 본 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10월에 시(市) 단위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두 차례 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만족도 평가를 통해 제반 사항을 개선보완한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