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
18
올여름 역시 뜨거운 찜통더위가 예상되면서 ‘린넨’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가볍고 시원한 린넨 소재는 사우나 같은 도심 속에서 쾌적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오피스 맨의 구세주 ‘린넨’ 소재 관리법과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쾌적하고 가벼운 ‘린넨’ 관리법
마직물 종류 중 하나인 ‘린넨’은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특성 덕분에 여름 의류에서 여러모로 활용된다. 린넨은 열을 분산시키고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 습도가 높은 여름에 쾌적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견고한 원단 특성상 린넨은 잘 구겨지거나 해지지 않기 때문에 세탁이 용이하다. 하지만 린넨 소재를 오래 깔끔하게 입고 싶다면 드라이클리닝을 추천한다. 물세탁을 한다면 중성세제를 사용해 뻣뻣한 섬유 조직이 상하지 않게 조물조물 손빨래를 해야 한다.
린넨은 천연 소재 특성상 햇빛에 노출될수록 손상이나 변색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세탁 후 건조기 사용은 자제하고 잘 털어 구김 없이 그늘에 말리는 것이 최선이다. 보관 역시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해야 린넨 아이템 본연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
 |
재킷부터 셔츠, 팬츠 등 다방면 패션 아이템에 린넨이 활용되고 있다. 린넨 블레이저나 반팔 셔츠로 더욱 시원하게 린넨 스타일링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네이비 컬러라면 깔끔한 오피스룩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재킷은 울과 실크가 혼합된 원단을 사용하여 착용했을 때 뛰어난 소재감을 느낄 수 있다.
셔츠 역시 땀 배출과 통풍이 탁월해 평소에는 타이를 매지 않는 쿨비즈룩에 활용할 수 있고, 바캉스 시즌에는 하프 팬츠, 보트 슈즈를 함께 매치해 세련된 바캉스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는 린넨 소재에 대나무 등 천연 소재를 더해 무게감을 줄인 재킷에 면과 린넨을 혼합해 웨어러블한 팬츠를 매치한다면 편안한 데일리룩으로 안성맞춤이다. 깅엄 체크 패턴이 더해진 린넨 셔츠는 스포티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브랜드&가격 : (왼쪽부터) 재킷 ‘닥스 신사(DAKS MEN)’ 59만 원, 셔츠 ‘닥스 신사’ 17만 원, 팬츠 ‘갤럭시(GALAXY)’ 21만 원, 하늘색 셔츠 ‘유니클로(UNIQLO)’ 2만 9900원, 체크 셔츠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16만 5000원.
<사진=닥스 신사, 갤럭시, 유니클로, 브룩스 브라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