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꾹 2014년 6월 상반기 ‘온라인 도매시장 구매 트랜드’ 발표

지앤지커머스(대표이사 모영일)가 도매꾹의 검색어 동향을 기초로 한 ‘온라인 도매시장 구매 트랜드’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도매꾹 세미나룸에서 개최된 ‘구매자를 위한 도매꾹 활용법 세미나’에서 소개됐다.

▲ 도매꾹 트랜드 발표 세미나모습 (제공=도매꾹)
▲ 도매꾹 트랜드 발표 세미나모습 (제공=도매꾹)

발표된 자료는 지난 6월 1일부터 15일간 도매꾹 회원들의 검색어 순위를 표와 그래프로 표시하였으며, 전년도 동기간의 검색어 순위와 비교하여 상승, 하락 및 탈락한 검색어를 추가로 표시하고 있다.

 

자료는 의류, 패션잡화, 레저용품, 휴대전화 용품 등 품목별로 나누어, 사업자들이 자신의 주력품목에 따라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또한 유행과 사회이슈를 반영한 시의성 검색어를 별도로 정리하여, 사업자들의 신규품목 발굴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지앤지커머스는 지난 9년간 국내 온라인 B2B거래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온 도매거래 전문 오픈마켓 도매꾹을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경영전략 수립과 임직원들 내부 공유를 위해 다양한 통계자료를 발간해왔으나, 이를 외부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지앤지커머스 김재원 서비스팀장은 세미나 현장강연에서 “금년 6월의 핵심 이슈는 늦어진 장마”라고 지적하며, “예년에 항상 등장했던 레인부츠, 우비와 같은 우천용품이 순위권에서 탈락했고, 기상변화에 대한 우려 속에 레저용품 관련 검색어 일부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월드컵 경기가 새벽에 진행되는 영향으로, 월드컵 관련 검색어가 예년에 비해 낮은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며 사회이슈를 맹신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을 조언했다.

이 날 발표된 자료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신규 진입한 검색어로 스냅백, 에코백, 틴트, 제네바시계, 엑소, 겨울왕국 등이 등장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반면 예년에 높은 빈도로 보이던 배기바지, 핫팬츠, 발목양말, 쿨매트 등의 검색어는 순위권에 들지 못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앤지커머스의 모영일 대표이사는 “기업의 통계자료를 외부에 공표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사업자와 회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개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