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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닮은꼴'
배우 정우성을 닮고 싶어 하는남성이 성형수술까지 감행하며 애를 썼다. 지난 6월 23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정우성을 닮고 싶어 하는 형 때문에 고민인 황대성 씨가 출연했다.
이날 황대성 씨는 "친하게 지내는 형이 연예인에 빠져 산다. 저는 인천에 살고 형은 일산에 사는데도 형과 만나는 장소는 정우성이 출몰할만한 압구정동이나 가로수 길이다. 만나면 90%를 정우성 얘기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이 어느 날 1년간 잠적했다. 정우성 머리스타일로 나타났지만 임원희를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을 닮고 싶은 남성은 "2년 전 군대 동기로부터 영화 '내 머릿속에 지우개'를 봤는데 제가 정우성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 그 이후로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잠적한)1년 동안 살도 빼고 눈썹 반영구도 하고 앞트임 수술도 했다. (성형외과)원장님께 정우성처럼 만들어 달라고 했다"며 "임원희는 6정도고 정우성은 4정도 닮은 것 같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정우성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예전에 윤종신이 정우성 닮았다고 우긴 적이 있다"며 "실제로 닮은꼴을 찾아주는 어플에서 정우성이 나왔다. 그 이후로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게 됐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는 정우성을 향해 영상편지를 남기며 "형을 아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