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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3일 ‘의성 대곡사 대웅전(義城 大谷寺 大雄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3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물이 된 ‘의성 대곡사 대웅전(義城 大谷寺 大雄殿)’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인 건물로, 1687년(숙종 13)에 태전선사(太顚禪師)가 다시 중건(重建)하였다고 전해진다.
대곡사 대웅전 중건 당시의 시기적 경향을 읽을 수 있는 특징으로 공포의 형태, 배면의 영쌍창(靈雙窓, 창호 중간에 기둥을 두어 창문이 두 개처럼 보이는 창), 외부 마루 흔적 등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특징은 18세기 이전 건물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고식(古式)으로, 의성 지역 불교사찰이 부흥하기 시작한 시대의 양식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써 건축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대곡사 대웅전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미지제공=문화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