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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사장은 돈이 되는 정보를 모으는 데 시간을 다 쓰는 반면, 시간을 버는 사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고민하며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계획한다. 이에 돈을 버는 사장은 결코 시간을 버는 사장을 이길 수 없다. 불황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리고 성장하려면 사장의 시간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성은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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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와 중국의 명나라, 오스만투르크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강대국들이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이들도 결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책은 이런 강대국 흥망의 메커니즘을 다각도로 연구해 ‘공통된 패턴’을 제시한다. 한 나라를 유지하고 번영케 하는 것은 넓은 영토와 인구·군사력이 아니라 경제적 요소들 간의 독특한 관계라고 주장한다.
글렌 허버드 지음 / 김태훈 옮김 / 민음사 펴냄 /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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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된 세계, 엄청난 생산력과 재력…. 이렇게 상상도 못했던 세상이 펼쳐졌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평생고용'과 '안전한 내일'을 보장받지 못하며 살고 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자기계발에 매달려보지만 이 또한 역부족이다. 생존에만 매달려 일에 대한 열정을 잊은 사람들에게 자기성찰을 주문한다.
안냐 푀르스터 지음 / 장혜경 옮김 / 북하우스 펴냄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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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KIKO)를 둘러싼 논란과 사건의 전말, 저축은행 사태로 살펴본 부실 회계감사 문제의 해결책, 왜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 인수에 성공했을까 등 국내외의 굵직한 사건들을 파헤치며 그 과정에서 숫자경영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분석한다. 감성이나 직관보다는 합리적인 기준이나 시스템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경영할 것을 주문한다.
최종학 지음 / 원앤원북스 펴냄 / 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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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의 변화가 이전보다 훨씬 크고 복잡해지면서, 조직은 경영자에게 더욱 현명한 의사결정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저자인 드러커는 사회생태학적 관점으로 진정한 구조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12개의 에세이를 선별해 설명하고, 시장과 경제 사회를 분석함에 있어 이런 경제학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피터 드러커 지음 / 안세민 옮김 / 청림출판 펴냄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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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면, 직위가 오르면, 권한이 많아지면 삶이 행복해질까.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데, 과연 얼마나 버려야 할까. 사랑이 가장 훌륭한 처세술이라고 주장한 유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한 묵가, 경쟁자를 물리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병가 등 6대 동양 고전 철학의 지혜를 통해 행복한 삶을 위한 조언을 들려준다.
자오스린 지음 / 허유영 옮김 / 추수밭 펴냄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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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재료로 한 대표적인 요리로 백숙과 삼계탕을 먹어왔던 우리가 어느 날인가부터 ‘치킨’이라 불리는 튀긴 닭을 먹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 치킨이 들어온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물의 맛에서 기름의 맛을 탐하는 것으로 바뀐 한국인의 입맛, 퇴직자들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쓰게 되는 감투인 ‘치킨집 사장’의 처지 등을 자세히 다뤘다.
정은정 지음 / 따비 펴냄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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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자가 쓴 여행안내서. 인류학적 방법론과 경험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면 어떤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지를 다뤘다. ‘인류학자처럼 여행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과 동의어라고 설명하며, 제국주의적 시각과 민족적 감수성을 탈피해 문화상대주의적 태도를 취하며 여행할 것을 주문한다.
로버트 고든 지음 / 유지연 옮김 / 펜타그램 펴냄 / 1만6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