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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로맨스 수사물을 그린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가 7월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형사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자신의 배역으로 소화해낸 배우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오윤아, 차승원, 박정민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연기뿐 아니라 스타일링까지 완벽했다. 이들은 데님 셔츠, 패턴 셔츠, 카무플라주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바쁘고 활동적인 형사의 모습을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시켰다. 범인도 잡고 스타일까지 챙기는 '너포위'의 주역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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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이승기 '남녀노소 즐기는 캐주얼룩, 데님 셔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필수 아이템으로 불리는 '데님 셔츠'는 스포티한 캐주얼룩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경쾌하고 청량감 넘치는 블루 컬러의 데님 셔츠로 '너포위'의 남녀 주인공인 고아라와 이승기가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에 데님 셔츠를 매치한다면 완벽한 레이어드룩이 완성된다. 이승기는 15회에서 자연스러운 워싱이 돋보이는 데님 셔츠를 착용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셔츠의 포인트된 브라운 컬러 가죽 포켓이 빈티지한 매력을 배가했다.
활발한 성격의 어수선 역인 고아라 또한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셔츠로 여유 있는 스타일링과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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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오윤아 '위트 넘치는 패션 감각, 패턴 셔츠'
화려한 패턴 아이템은 밋밋한 스타일링에 활기를 더한다. 이번 시즌 다양한 패턴 아이템들이 많은 이들의 눈독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패셔니스타인 안재현과 오윤아의 패턴 셔츠가 '너포위'를 더욱 빛나게 했다.
패셔니스타들의 아이템은 남달랐다. '너포위' 13회에서 안재현은 모델 인증이라도 하듯 모던룩으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냈다. 그는 얇은 칼라의 기하학적인 프린팅이 돋보이는 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훈훈한 남성미를 표출했다.
안재현의 화이트 셔츠와는 반대로 올블랙 룩을 연출한 오윤아는 17회에서 여형사답게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도트 프린팅이 돋보이는 셔츠와 블랙 팬츠를 매치해 보이시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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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박정민 '트렌디한 남성들의 선택, 카무플라주'
카무플라주 아이템의 인기는 2014 S/S 시즌 드라마 속에서도 계속됐다. '카무플라주' 아이템은 밀리터리 무늬를 뜻하며, 다양한 아이템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손쉽게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차승원과 박정민의 선택도 '카무플라주'였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차승원의 섹시한 매력은 여전했다. 14회에서 그는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에 카무플라주 재킷으로 중년의 남성미를 발산했다. 반면, 박정민은 카무플라주 재킷으로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다.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블랙 스타일링에 카무플라주 재킷 소매를 롤업해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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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격 : 이승기가 선보인 데님 셔츠는 '디스퀘어드 2'의 제품으로 54만 2000원대이며, 안재현이 선보인 화이트 셔츠는 '산드로 옴므'의 제품으로 17만 원대이며, 오윤아가 착용한 도트 패턴 셔츠는 'DKNY'의 제품이며, 차승원이 선보인 카모플라주 재킷은 '비이커'의 제품으로 30만 원대이며, 박정민이 선보인 카무플라주 셔츠는 '앤듀'의 제품으로 5만 3000원대이다.
한편, '너포위' 후속으로는 노희경 작가의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송된다. 배우 조인성, 공효진 주연으로,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디스퀘어드 2, 산드로 옴므, DKNY, 비이커, 앤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