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기 살려라”…한화생명, ‘한화63라운지’ 개관


 

한화생명이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로열층 45층에 임직원을 위한 다용도 복합공간 ‘한화 63라운지’를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한화생명은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한 본부장금 임원 및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 63라운지 개관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임신 및 수유 여직원을 위한 ‘모성보호 Zone’, 업무협의 및 프리젠테이션 전용 회의실로 구성된 ‘컨퍼런스(Conference) Zone’, 외부 방문고객 미팅과 직원 휴게실로 사용할 ‘접견·휴게 Zone’ 등 크게 3가지 컨셉으로 구성됐다. 약 200여명이 동시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다.


‘모성보호 Zone’은 수유가 필요한 여직원을 위한 착유실 3곳과 임신부 전용 휴게실로 구성해 임신과 육아로 지친 여직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지원함으로써 직장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에도 임신, 출산, 육아를 돕는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맘스패키지(MOM’s Package)’를 도입한 바 있다. 난임·유산·태아검진을 위한 휴가 지원은 물론, 출산 1년내 직원 초과근무 금지, 임산부를 위한 출산용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국내 대표 기업과 정부가 발족한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에서 차남규 사장은 공동의장을 맡기도 했다.


차 사장은 “일하기 좋은 회사가 고객의 행복과 만족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여성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직장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직장,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여성 우수인력 양성과 여성인력의 안정적 사회생활 보장에 대한 의지를 반영해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