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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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다. 또 순천경찰서 담당 경찰관 전원이 감찰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초동대처를 소홀히 한 우 전 서장을 직위해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후임에는 최삼동 총경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유병언 수사와 변사체 발견·처리 과정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해임 이유를 밝혔다. 또 윤재상 순천서 형사과장도 직위해제하고,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도 감찰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청은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고 있는 유대균씨에 대한 수사에서도 신고접수 처리나 대처에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한 매실밭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사체를 발견하고도, '단순 변사자'로 간주하는 등 부실한 초동대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