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사람 심형래, 새로운모험 '재기할수있을까'



'그때그사람 심형래'


영화 '디워2'로 새로운 모험을하는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의 재기 가능성이 주목된다. 지난 7월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는 심형래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서울 구로 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한 컴퓨터 그래픽 회사에서 '디워2' 제작 회의를 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디워2'의 대본과 포스터도 일부 공개하며 미국에서 각색한 대본이 80%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디워2' 촬영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돌입한다"며 "내후년 여름방학께 전세계 개봉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심형래는 "'아바타'가 '트랜스포머'처럼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잘 나갔을때 돈을 많이 벌었다고 밝힌 심형래는 "지금으로 따지면 연간 1000억원은 된다"라고 말해 함께 출연한 배우 백일섭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배우 안성기와 영화 출연료를 비교했을 때 안성기가 1500만원이라면 나는 방송 영화 CF 등 다양하게 활동하며 2억 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연간 120억 원 가량이면 현재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1000억 원이 된다.



또한 과거 전성기를 달렸던 심형래는 "밤무대를 많을 때는 하루에 12개 정도 했다. 어린이날에는 시간이 없어서 울산에서 부산까지 헬기를 타고 간 적도 있다"고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심형래는 2011년 임금체불과 사기혐의 고발, 회사 부도로 인한 루머 전말, 자살시도 심경, '디워2' 재기 결심 등을 공개했다.


<사진=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