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그레이트 오션로드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호주 국영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오후 2시경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을 태우고 남부 빅토리아 주의 대표적인 해안길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버스기사를 포함해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광버스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10~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 경찰은 이날 사고로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남성 1명이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의 부상자 중에도 2명이 중상이며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와 중상자는 호주 긴급구조 당국에서 보낸 헬기를 통해 호주 멜버른의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