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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빈소’
가수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스타 동료들의 애도와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유채영 빈소에는 늦은 밤까지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배우 김현주는 절친 유채영이 위암 말기로 위독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21일부터 병실을 지키며 임종을 함께했고, 빈소에서도 늦은 밤까지 유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 측은 “고인이 가수, 연기자로 활동하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많이 해 다양한 분야의 지인들이 슬픔을 함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빈소에는 개그맨 박준형, 김지혜 부부를 비롯해 배우 송지효, 채정안, 정가은, 방송인 김제동, 개그맨 홍록기, 신봉선, 김신영, 정종철, 개그맨 신봉선, 김신영, 정종철, 백보람, 가수 이지혜 등이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또한 유채영이 위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진행했던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의 공동 진행자 김경식 역시 제작진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들은 유채영의 명복을 빌며 영정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기독교식 3일장으로 장례 절차가 이뤄진다. 발인은 26일 오전 진행된다. 아직 장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24일 오전 8시 위암 투병 끝에 향년 41세 나이로 사망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건진 도중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된 상태여서 투병 1년도 채 안돼 위독한 상황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유채영과 결혼한 남편 김주환 씨는 유채영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한 매체를 통해 “채영이의 병세가 위중하다. 채영이가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다. 채영이를 아는 많은 분들이 기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