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오연수 패션, 중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오피스룩 종결자
그녀의 나이를 들으면 놀랄지도 모른다. 지난 29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명석한 프로파일러 황신혜 역을 열연한 배우 오연수. 연기력은 물론 빼어난 패션 감각까지 뽐낸 그녀의 나이가 마흔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그녀의 나이를 한층 어려 보이게 한 비법은 ‘스타일링’에 있다. 극중 장동수(이범수 분)와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오연수는 매회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레이디룩을 선보이며 차분하고 지혜로운 성격의 황신혜를 완성했다.



특히 모던하고 절제된 그녀의 스타일링은 중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오연수는 주로 깔끔한 블랙 앤 화이트 컬러와 셔츠, 블라우스 등의 페미닌한 아이템을 주로 활용했다. 오연수가 선보인 오피스룩을 통해 트렌디하면서도 젊은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오피스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트라이앵글’ 오연수 패션, 중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오피스룩 종결자


▶셔츠, 화사한 ‘컬러’와 세련된 ‘핏’이 관건


은은한 파스텔 톤 컬러는 얼굴빛을 화사해 보이게 하고 밝은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짙은 계열의 컬러 아이템보다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오연수는 주로 루즈한 셔츠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유로운 루즈핏 셔츠는 심플한 팬츠에 매치하기도 쉽고 체형 커버에도 딱이다.



지난 ‘트라이앵글’ 8회에서 오연수는 하늘색 반팔 셔츠에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청량한 패션을 연출했으며,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올려 시원하게 목선을 드러냈다. 이어 10회와 15회에서는 그레이, 베이지 톤의 루즈핏 셔츠로 편안한 느낌을 나타냈다. 16회에서도 역시 루즈핏 셔츠를 활용했으며,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단정한 셔츠룩을 완성했다.


‘트라이앵글’ 오연수 패션, 중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오피스룩 종결자


▶차분하고 성숙한 ‘블랙 & 화이트’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조합은 언제어디서나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블랙’과 ‘화이트’는 포멀한 재킷이나 수트 등의 포멀한 아이템과 어우러져 똑 부러지는 인상을 주기 쉽다. 원피스, 블라우스와 같은 아이템이라면 한층 고급스럽고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지난 8회에서 오연수는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 재킷으로 한층 경쾌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이어 14회에서는 깔끔한 흑백 상하의를 매치했는데, 어깨 견장과 더블 재킷 디자인이 모던 클래식 무드를 자아냈다.



블랙 앤 화이트를 블라우스로 활용할 때는 핏을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지난 15회와 20회에서 오연수는 허리 라인을 강조한 화이트 블라우스로 여성미를 드러내거나 구조적인 라인 배색이 돋보이는 루즈핏 블라우스로 젊은 감각을 드러냈다. 또한 19회 때 선보인 네이비 세로 배색과 일자 핏이 군살을 가려주는 원피스는 편안해보이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나타냈다.


‘트라이앵글’ 오연수 패션, 중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오피스룩 종결자


▶브랜드 : 오연수가 선보인 어깨 견장 더블 재킷은 ‘조셉’의 제품이며, 벨티드 화이트 셔츠는 ‘타임’, 그레이 셔츠는 ‘보티첼리’, 스카이블루 반팔 셔츠는 ‘시스템’의 제품이다.



한편,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배우 정일우, 고성희, 서예지,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출연하는 ‘야경꾼일지’가 방송될 예정이다.



‘야경꾼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극이다.


<사진=MBC ‘트라이앵글’ 조셉, 타임, 보티첼리,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