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이혼, 독일유학 뭐길래 13년 부부인연 ‘안녕’


‘김C 이혼’


김C가 독일유학을 다녀온 후 불거졌던 김C 부부의 별거설은 헛소문이 아니었다. 가수 김C가 지난해 합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월 4일, 김C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김C가 지난해 별거설이 불거진 이후 합의 이혼했다. 지난 2000년 결혼 이후 13년 만에 이혼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C 소속사 디컴퍼니 관계자도 “법적인 정리를 모두 끝낸 게 맞다. 지난해 이미 모든 정리가 다 끝났다. 그러나 우리도 정확한 이혼 시점을 잘 모른다. 워낙에 김C가 사생활 얘기를 잘 하지 않는 성격이라 소문이 많이 나지도 않았고, 그간 소속사에서도 특별히 밝히지 않았던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김C 측근은 “양육권이나 재산분할 등에 큰 이견이 없어 원만하게 합의이혼이 됐다. 두 아이는 아내 유 씨가 키우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혼사유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다만 아티스트적인 성향이 강한 김C가 2010년 독일 유학을 떠나 홀로 해외에 머문 이후 자연스레 심경의 변화가 온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았을 뿐이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별거설에 휩싸인 바 있다. 측근에 따르면 별거설이 불거졌을 당시 유 씨는 일산 집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었고, 김C는 서울 홍대 자신의 작업실 근처에 거처를 마련해 따로 지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1997년 김C는 베이시스트 고범준과 뜨거운 감자를 결성 한 후 2000년 정규 1집 ‘나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 등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렸으나 2010년 돌연 독일 유학을 선언했다. 김C는 약 1년의 독일 유학을 다녀온 후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을 진행했으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독특한 연기력도 선보였다. 현재 그는 KBS 2FM ‘김C의 뮤직쇼’를 진행 중이다.


<사진=김C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