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최민식
배우 최민식이 올레tv 자체 제작 영화 소개 프로그램 ‘무비스타소셜클럽(이하 무스쇼)’에 출연해 영화출연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현재 흥행몰이 중인 영화 ‘명량’에서 구국의 영웅 이순신을 맡은 최민식은 무스쇼의 ‘스타프리뷰’에서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들은 모두 가공의 캐릭터였다. 그래서 ‘내 연기가 정답’이라고 믿으면 연기함에 있어 자유로울 수 있었다”면서도 “영화 속 이순신 장군을 잘 표현할지라도, 그 분의 ‘진짜’는 모른다는 생각에 한계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결국 이순신 장군 흉내일 뿐이라는 생각에 ‘멘붕’이 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순신 장군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난중일기’를 처음 읽어 봤다”면서 “지휘관으로서, 신하로서 그 분의 감정과 소신을 솔직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속 명대사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민식은 “내 인생 12척의 배는 ‘연기’와 ‘가족’”이라며 “나의 강력한 무기이자, 존재의 이유를 알게 한다”며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리고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작품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우리나라 아저씨들이 맘 속 깊이 지닌 ‘순정’이 있다”며 “이것을 표출할 수 있는 멜로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민식의 인터뷰를 만날 수 있는 ‘무스쇼’는 오는 6일까지 올레tv 3번 채널, 모바일TV서비스 올레tv 모바일에서 VOD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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