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대형평수의 빙수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창업시장에선 이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설빙' '백설공주' '빙신' '소운빙' 50여개 브랜드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브랜드는 소형매장과 중.대형매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들 매에 대한 임대료와 권리금등을 기본으로 분석해보면, 대략 50~60평대에 4~5억선이 유지되고 있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두레비즈니스 박균우 대표 (제공=알퐁소 장)
▲ 두레비즈니스 박균우 대표 (제공=알퐁소 장)

두레비즈니스 점포닥터 박균우 대표는 "빙수전문의 경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밝히는 수익구조를 보면, 대략 원재료값 35%내외, 인건비 약 1천만원내외이다."라며 "즉 이들 브랜드의 추정분석을 하면, 임대료가 포함된 판매 및 관리비 1천만원(서울의경우 임대료 5백만원전후) , 기타 비용과 로열티 금액 300만원 전후가 비용 구조로 보면 6천만원을 팔면 대략 16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다."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1차적인 의문은 지금이 빙수의 최대 피크 타임에서 매물로 나오는 경우, 과연 매출에 대한 신뢰를 할수 있느냐와 점포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져볼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매출이 가을 겨울로 연결될수 있을까 하는점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

박 대표는 "통상 빙수업계에서 조차 여름과 겨울 매출은 30%이상 감소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가을 겨울로 갈수록 이 매출 구조는 떨어질 것이다."라며 "빙수와 같은 트렌드형 아이템의 경우, 창업자의 운영기간이 아무리 짧았다 하더라도 3년(36개월)이상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즉, 4억5천 중반 금액으로 2층 상가에 매장을 오픈했을때, 왠만한 상권을 제외하고는 권리금을 보장 받기란 어렵기 때문에 실제 운영이후 감가상각을 계산시 마이너스 적자를 면치못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양도양수를 통해서 빙수창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사례가 적용이 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빙수아이템이 5년이상 장기 롱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검토는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