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의 마지막 ‘말복’이 찾아왔다. 전국엔 마른 장맛비와 태풍 나크리 영향권으로 내린 폭우를 제외하고는 초복이었던 지난달 18일 이후로 내내 30도를 웃돌며 찌는듯한 날씨가 지속됐다. 

삼복 중에서도 가장 덥다는 말복, 올 여름 마지막 몸 보신을 위한 외식·유통기업의 입맛 당기는 말복 이벤트를 알아보자. 

마지막 복날, 보양식 즐기는 소비자 사로잡기 나서..

프랜차이즈 죽 전문점 본죽(대표 김철호)은 말복 당일인 오늘, 전국 본죽 가맹점에서 삼복죽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드러운 닭고기 살과 쫄깃한 전복의 식감이 잘 어울려 이색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삼복죽은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던 초복 당일에만 약 4천 그릇이 판매됐다. 기존 15,000원에서 3천원 할인 가격인 12,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15,000원 이상의 보양죽 3종(진전복죽, 특전복죽, 삼복죽)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급스러운 재질과 디자인으로 제작된 기프트 박스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향오리는 금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개점한 '다향 착한점육점'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3인 이상 삼계탕을 주문하면 삼계탕 1인분이나 샐러드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다향오리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ahyang5252)에서 1,000원 할인권을 다운로드 받으면 다향 착한정육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100% 당첨이며 할인권은 1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보양상품 할인 특가전을 준비했다. 이력 추적이 가능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하누의 인기 가공품 ‘다하누 곰탕’을 비롯해 보양식재료를 대표하는 한우 사골, 잡뼈, 우족, 꼬리 등 다채로운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토종한우 사골은 71% 할인돼 16,000원(2kg), 특수 고단백 음식인 토종한우 꼬리(5kg)는 60% 할인된 가격인 60,000원에 판매된다. 우족(2kg)은 59% 할인된 2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잡뼈, 사골, 사태가 함께 구성된 보신세트 1호(4.3kg)는 63% 할인된 32,900원, 1등급 양지(500g)는 35% 할인된 19,000원이다. 팩으로 포장돼 간편하게 끓여먹을 수 있는 다하누 곰탕(600ml*30팩)은 48% 할인 가격인 90,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번 할인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파파존스는 토핑으로 치킨이 올라간 치킨 피자(치킨 수퍼파파스, 스파이시 치킨랜치, 치킨 바비큐, 치킨 까르보나라) 라지 사이즈 이상 주문 시, 치킨 사이드 메뉴 3종(치킨 스트립, 치킨 팝퍼, 치킨 콤보)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멕시카나에서는 SNS 이벤트 <복날은 간다~>를 진행한다. ‘복날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또는 ‘더위를 물리치는 나만의 방법’을 멕시카나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덧글로 작성하면 된다. 말복 당일인 오늘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각각 10명의 고객에게 멕시카나 치킨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말복 특집 건강한 여름 나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복, 닭, 수삼, 초벌구이 장어 등 보양 식재료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