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솔로, 손꼽아 기다렸던 ‘어린오빠’의 비상

‘태민 솔로’

솔로로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보이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의 첫 솔로 앨범 ‘ACE’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이 공개됐다.

14일 정오, 태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태민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총 6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음원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태민의 사진들로 구성된 영상을 게재했다.

태민의 솔로 앨범에는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의리를 엿볼 수 있다. 일렉트로 팝 댄스곡 ‘Pretty Boy’는 같은 그룹 멤버 종현이 작사한 곡으로 평소 태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엑소 멤버 카이가 랩 피처링을 맡았다. 또한 ‘Ace’라는 곡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작사 및 코러스에 참여했다.

더불어 태민은 오는 15일 서울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SMTOWN LIVE WORLD TOUR Ⅳ in SEOUL’ 콘서트를 통해 타이틀 곡 ‘괴도(Danger)’와 ‘Ace’, ‘Pretty Boy’ 등의 솔로 앨범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소속사에 따르면 태민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그동안 샤이니로서 보여준 음악과 퍼포먼스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태민은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데뷔 초, 태민은 변성기를 거치며 일부 대중들에게 가창력이 아닌 외모로 뽑혔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첫 앨범에서 태민의 분량은 굴욕적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비난에 굴하지 않고 멤버들 사이에서는 “지겨울 정도로 연습을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력을 거듭했다. 그에 보답이라도 받듯 최근 태민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태민의 첫 미니앨범 ‘ACE’는 18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어 태민은 오는 15일 KBS ‘뮤직뱅크’, 17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SM 엔터테인먼트, 태민 공식홈페이지>